“2026년 애리조나 최고의 투수” ML 역수출 신화의 원조도 어느덧 38세 노장…586억원은 가볍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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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나조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 애리조나 최고의 투수.”

메릴 켈리(3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어느덧 30대 후반의 노장이다. 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것도 8년 전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커리어도 어느덧 7년이 흘렀고, 올해로 8년차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20대 후반에 시작했지만, 역대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간 모든 투수 중 최고의 실적을 자랑한다. 통산 172경기서 65승53패 평균자책점 3.77, 1008⅓이닝 동안 피안타율 0.239, WHIP 1.20이다.

2024년 어깨이슈로 약 3개월간 쉬긴 했다. 그러나 2025시즌에 32경기서 12승9패 평균자책점 3.52로 건재를 과시했다. 포스트시즌을 노린 텍사스 레인저스로 ‘하프시즌 렌탈’을 다녀오기로 했다. 시즌을 마치고선 고향과도 같은 애리조나에 복귀했다. 2년 4000만달러에 선수생활 황혼기를 보내기로 했다.

포심 평균구속은 91~92마일이다. 그러나 체인지업, 커터의 지난 시즌 구종가치가 8, 7이었다. KBO리그 시절보다 경쟁력을 끌어올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은 대표적 사례다. 비록 1억달러 계약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KBO리그 출신 투수 중 류현진(39, 한화 이글스)과 함께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가 될 전망이다.

MLB.com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팬그래프의 WAR, 스티머를 활용해 올해 주요 이적생들의 예상 성적을 뽑고 순위를 매겼다. 켈리는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 WAR 2.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지어 “2026년 애리조나 최고의 투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MLB.com은 “켈리는 2025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계약으로 텍사스로 떠난 후 2년 4000만 달러 계약으로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잭 갤런이 여전히 자유계약선수인 상황서 켈리는 2026년 애리조나 최고의 투수로 예상된다. 브랜든 팟(1.9 예상 WAR)를 훨씬 앞선다”라고 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서 MLB.com은 “스티머는 켈리가 팀 최고인 18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비록 4점대 평균자책점이지만 WAR 2.5에 185이닝이면 애리조나로선 4000만달러 몸값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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