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944승 명장의 아들, 25살 은퇴→지도자 생활 시작하다 "아버지 지명팀에서 코치 시작, 상징적인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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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콜 로버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이끄는 명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아들 콜 로버츠가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9일(한국시각) "콜 로버츠가 본격적인 지도자 시작을 한다. 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26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하이싱글A 팀인 웨스트 미시간 화이트캡스의 벤치코치로 선임됐다"라고 전했다.

콜 로버츠는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9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3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97경기 타율 0.222 2홈런 29타점 15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콜 로버츠의 디트로이트 합류는 의미가 있다. 데이브 로버츠가 199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 781번으로 지명을 받은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이기 때문이다. 다저블루는 "콜 로버츠가 디트로이트 조직에서 코치로 합류하게 된 데에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콜 로버츠의 아버지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2011년 샌디에이고 1루 주루코치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벤치코치를 거쳐 2016시즌부터 다저스를 이끌고 있다. 1520경기 944승 576패 승률 0.621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 지휘봉을 잡고 10시즌 동안 2021시즌 빼고 9번이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20시즌 감독으로 첫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에 올랐고, 2024년과 2025년에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의 지휘 아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3회를 달성했다.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과연 아들도 아버지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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