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제빵돌'은 아이돌 출신이었다.
MBN 예능 '천하제빵 : 베이크 유어 드림'(이하 '천하제빵')에 출연한 '훈남 제빵사'의 정체가 아이돌 출신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8일 방송된 '천하제빵' 2회에서는 1라운드 시그니처 빵 만들기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제빵돌'이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한 주영석은 질문을 던진 다른 참가자에게 "예전에 아이돌을 했다. 엄청 오래전에"라며 본인이 아이돌 출신임을 공개했다.
주영석은 과거 이력을 회상하며 "2008년 토니안 사장님 네 회사에서 스매쉬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아서 잠정적 해체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제빵의 길로 들어선 배경에 대해서는 "(주변을 보면) 30대에는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 있는데 전 아직도 밑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는 게 느껴져서 '난 뭘 할까'라고 얘기하니까 친구가 빵 배워볼 생각이 없냐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빵은 제 인생에서 최고로 열심히 했다. 빵 넣어놓고 바로 앞에서 박스 깔고 쪽잠 자며 2, 3시간 자며 일했다. 그래도 행복했다. 좋아하기도 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제빵사로서 전 제 인생의 2막이라고 생각하고 매 순간 제 꿈을 굽는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자부심과 절실함을 드러냈다.
주영석이 선보인 '우유크림 크루아상'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마스터 이석원은 "밀기 작업이 수준급이다. 겉모양을 봤을 때 너무 좋았는데 난 솔직히 크림이 더 맛있다"고 평했다.
마스터 미미 역시 "남녀노소 가족들이 가도 부모님도 맛있어 하고 아이들도 맛있어하고 다 같이 나눠 먹기 좋은 맛이다. 호불호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크림인 것 같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호평했다.
심사 결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주영석은 "힘들었던 8 9년이 보상받는 거 같다. 제가 많이 힘들었다. 감사하다"며 울컥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약간 울 뻔했다. 미미씨도 힘을 주시는 거 같았고 명장님도 온화한 미소로 아버지 같은 느낌에 따뜻한 미소에 제가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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