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이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을 향해 선을 넘는 비판을 쏟아냈다.
울버햄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3분 만에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13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맷 도허티가 주앙 페드루를 넘어뜨렸고, 콜 팔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전반 38분 첼시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페드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예르손 모스케라의 파울을 이끌어냈고, 팔머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38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르크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팔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팔머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43분 울버햄튼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황희찬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울버햄튼은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9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경기는 1-3 패배로 끝났고, 울버햄튼은 1승 5무 19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을 향한 평가는 냉정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경기 이후 일부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이 우리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울버햄튼 팬이 아니다”, “그가 어떻게 EPL에서 수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남겼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선수가 부상을 당한 상황을 두고 기뻐하는 반응은 분명 선을 넘은 행동”이라며 “그런 내용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팬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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