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 김지민을 향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1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3.6%를 기록했다. 심형래와 김준호는 과감한 성형 고백부터 살신성인 토크, 계속되는 도전사까지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을 제대로 꽃 피웠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사실 방송용 사랑이다?"라는 말에 사랑꾼다운 묵직한 한 방을 날려 '비즈니스 부부설'을 종식했다. 10년간 개그계 선후배였다가 부부가 된 김지민과 연애와 결혼 당시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던 김준호가 "내 일상은 지민이를 사랑하는 거였다"라며 김지민과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설명한 것.
이에 '재혼 헤이터' 김주하는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오려고 하네"라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했고, "한번 했으면 됐지 뭘 또 재혼을 해"라는 발언으로 김주하의 공감을 끌어냈던 이혼 15년 차 심형래는 결혼 당시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던 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개그맨 외에 사업가로도 활동한 김준호는 "김지민이 사업하는 것을 경멸한다"라면서도 지금껏 벌였던 기상천외한 사업 이야기를 꺼내 폭소를 일으켰다. 명품 브랜드 '몽O랑'에 효자손을 제안했다는 김준호는 "아이디어가 너무 위트있다"라는 평을 들었지만 네일아트까지 한 '효녀손'을 아이디어로 건네자 연락이 끊겼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게다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메타 키스' 사업을 구상했다고 해 김주하를 경악하게 했다.
수많은 히트 코너 중 '같기도'를 가장 애정한다는 김준호는 편의점에 갔다가 개그맨 홍인규를 본 사장님이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고 희한하네~"라고 한 말에 힌트를 얻어 '같기도'가 탄생했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기도 종종 병행했던 김준호는 이정재, 최지우와 함께한 드라마 '에어시티' 촬영 현장에서 몰려든 두 사람의 팬들에게 밀려 "저도 연예인이에요!"라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던 굴욕의 사건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준호는 "어떤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지만, 지민이를 만나면서 가까이서도 희극이다"라는 말로 끝까지 사랑꾼 면모를 내비친 후 "그냥 희극배우 김준호"로 남고 싶다고 해 울림을 남겼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2회는 오는 2월 1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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