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156만 인플루언서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영국인 남편 로한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84회에서는 7년째 거주 중인 영국의 문화와 발음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상으로 핫이슈 몰이 중인 156만 크리에이터 백진경이 출연했다. 그는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영국에서 아시안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길을 개척한 본업 천재로도 유명하다.

최근 백진경은 방송과 광고 스케줄로, 데이트 앱으로 만나 3년 연애 끝 결혼에 골인한 영국인 연하 남편 로한과 귀국했다. 배우로 활동 중인 로한은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 영국 젠틀맨으로, 시시각각 아내를 다정히 챙기고, K-드라마를 좋아해 한국어 공부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그의 매니저로 등장한 광고팀장 유경아가 "백진경 본인이 한국인인지, 영국인인지 헷갈려한다"며 정체성 혼란을 제보했다. 실제로 백진경은 겉보기엔 완벽한 '브리이쉬' 그 자체였지만, 일상 곳곳에서는 뜻밖의 K-한국인 자아가 고개를 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환경 보호에 진심인 영국식 라이프스타일답게 애착 머그잔을 들고 헬스장에 향했지만, 고중량 근력 운동을 하며 흘러나온 선곡은 K-발라드였던 것.
이어 영국의 국민 싱어 아델도 따라 했다는 '차브 메이크업'으로 영국식 센 언니 비주얼을 완성한 백진경은 MBC 아나운서국 콘텐츠 채널 '뉴스 안 하니'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등장과 동시에 아나운서에게 '발음'으로 잡도리를 시전 했고, 솔직한 입담까지 터뜨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살렸다.
특히 박소영 아나운서의 이상형까지 파악해 참견인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박소영과의 예비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세형이 귀까지 빨개지며 이 참견인 영상에만 유독 몰입하는 모습을 들켰기 때문이다.
내면의 예민하고 슬픈 감성을 스타일로 표현하는 EMO(Emotional) 키드에서 파생된 또 다른 부캐 '이자벨'로 변신한 뒤, 또 한 명의 대세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이 펼쳐졌다. 바로 캘리포니아에서 온 금발의 가비. 두 사람은 영미 발음을 두고 자존심을 건 설전에 나서다가도, 애프터눈 티를 앞에 두고도 직원에게 먹는 방법을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게다가 영어 기싸움이 이어졌지만, 사실 백진경은 안산, 가비는 수원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웃음은 배가됐다. 급기야 백진경은 명예영국인 앞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으며 도발하는 가비에게 "너랑은 이제 끝"이라고 선언하는 절교 엔딩으로 콘텐츠 장인다운 재미난 마무리를 완성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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