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너무 과하게 축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존 테리는 아스널이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를 꺾고 다음 달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너무 많이 축하했다'며 아스널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6시즌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4-2로 웃으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아스널 선수들은 승리한 뒤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하지만 첼시 유니폼을 입고 717경기를 뛴 레전드 테리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첼시는 소셜미디어(SNS)에 아스널을 비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 영상 속에서 테리는 "아스널의 세리머니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것이 리그컵이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아니라는 점이다"며 "내가 보기에는 너무 과하게 축하했다. 그것은 지금 그들에게 걸려 있는 압박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전에도 말했지만, 아스널은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좋은 팀처럼 보이고 최고의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층이 두껍고 지금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들이 진출한 것은 UCL 결승이 아니라 리그컵 결승이다"고 했다.

테리는 현재 아스널이 압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를 제외하면 아스널의 마지막 트로피는 2019-20시즌 획득한 잉글랜드 FA컵이다.
테리는 "물론 가장 먼저 우승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 아스널 팀의 위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모든 아스널 팬도 내가 느끼는 것처럼 아직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1992-93시즌 이후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지난 2017-18시즌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