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받던 선수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스위스 폰 알멘,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금메달 "영화 같다" [2026 올림픽]

마이데일리
프란요 폰 알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이 탄생했다.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은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 51초 61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폰 알멘에 이어 개최국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프란초니가 1분 51초 8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1분 52초 11을 기록한 도미니크 파리스(이탈리아)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2001년생 폰 알멘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25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36년 만에 탄생한 최연소 챔피언이었다. 이후 네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국 'BBC'에 따르면 폰 알멘은 "영화 같은 느낌이고, 현실 같지 않다"며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BBC'는 "정상에 오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17세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그는 유망했던 스키 커리어를 이어갈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는 스위스 매체 'Blick'에 '내 레이싱 커리어는 갈림길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폰 알멘은 크라우드펀딩을 받기로 했다. 결국 한 시즌 더 소화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았고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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