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짧은 기간의 결과가 그것을 바꾸지는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이 정식 감독에 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지난달 초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데려왔다. 그는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하지만 완벽한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를 잡은 뒤 리그 1위 아스널 원정을 떠났다. 힘든 싸움이 예상됐는데, 2-2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마테우스 쿠냐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어 풀럼과의 홈경기를 펼쳤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2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베냐민 세슈코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3연승이다.
맨유는 11승 8무 5패 승점 41점으로 4위다. 3위 애스턴 빌라(승점 46점)와 격차는 5점 차다.

맨유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홈경기서 4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캐릭 감독은 현재 감독직에 대해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있다. 나는 여기 있고, 이곳이 집처럼 느껴지지만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들뜨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나 그것에 대한 내 감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맡고 있는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맨유 수뇌부의 계획은 올 시즌 캐릭 감독이 팀을 이끈 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 새출발에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캐릭 감독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캐릭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
정식 감독에 대해 캐릭 감독은 "우리는 성공하길 원한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구단이 성공하길 바란다. 그게 나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며,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팀을 발전시키고 맨유를 더 강하게 만들며 계속 향상하려는 노력이다. 짧은 기간의 결과가 그것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그것이 바뀐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결과가 아주 좋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조금 있든 그렇게 성급하게 반응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발전이다"며 "축구는 순식간에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균형을 유지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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