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 존 모로시는 6일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각국 WBC 대표팀 명단을 분석했다. 일본이 우승 후보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말하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일본은 역대 최강의 대표팀을 꾸렸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까지 빅리거만 8명이다.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스가노 도모유키까지 포함한다면 9명이다. 2009년 대회 5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전 대회에 비해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준다는 점에서 일본의 레벨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이기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모로시는 "지난 대회만큼 투수진이 압도적이지 않다. 제 관점에서는 미국 대표팀이 쓰러뜨려야 할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대회는 오타니를 비롯해 사사키 로키(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빅리그 에이스로 각성한 야마모토가 있지만,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악재다. '투수' 오타니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 타자로만 출전하는 이유다.

모로시는 "저는 일본 대표팀을 정말 좋아합니다. 타선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오카모토, 무라카미는 지난 대회에서도 봤다. 물론 오타니도 타선의 큰 축이 될 것"이라면서도 "제 생각에는 사무라이 재팬은 지난 대회보다 정말 한 단계만 아래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한편 스포츠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에 따르면 우승 후보 1순위는 미국이다. 드래프트킹스는 미국을 +100(100달러를 걸고 우승하면 100달러 수익)으로 봤다. 미국은 2017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두 출전하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초호화 멤버를 꾸렸다.
일본은 +350을 받아 두 번째에 위치했다. 한국(+3500)은 도미니카공화국(+370), 푸에르토리코(+1200), 베네수엘라(+1500), 멕시코(+2200)에 이어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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