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최근 기술주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났고, 경기순환주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초로 5만선을 넘어섰다.
현지 시간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95p(2.47%) 오른 5만115.67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 2024년 11월 4만5000선을 돌파한지 15개월 만이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3.90p(1.97%) 상승한 6932.30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0.62p(2.18%) 뛴 2만3031.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반도체와 우량주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강한 급등세가 연출됐다.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7.9% 급등한 185.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엔비디아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TSMC(5.5%), 브로드컴(7.2%), 테슬라(3.5%), AMD(8.3%), 팔란티어(4.5%)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량주와 경기순환주도 강세였다.
캐터필러가 7% 이상 상승했으며, 월마트(3.3%), 일라이릴리(3.7%), JP모건체이스(4%), 뱅크오브아메리카(2.9%) 등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애플(0.80%)·마이크로소프트(1.90%)·테슬라(3.50%)는 상승했고, 아마존(-5.55%)·알파벳(-2.53%)·메타(-1.31%) 등 3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임의 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0.4bp 내린 4.206%를 기록했고,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5bp 오른 3.498%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2% 내렸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6달러(0.41%) 오른 배럴당 63.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0.50달러(0.74%) 상승한 배럴당 68.0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는 협상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잇달아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며 대화가 중단된 지 8개월 만이다.
회담에 앞서 논의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이란은 핵 문제에 집중하길 원했지만, 미국은 탄도미사일과 역내 무장세력 지원 문제도 논의하길 원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 이란 측이 미국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이란 문제를 두고 상황이 계속 오락가락한다"면서 "하루, 심지어 한 시간 단위로 좋아졌다 나빠진다. 이란을 둘러싼 불안이 계속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1.23% 오른 5998.4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94% 오른 2만4721.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9% 오른 1만369.75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8273.8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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