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지난 1월 중순 서울의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심경고백을 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김하성은 이번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최종 불발됐다. 아울러 4~5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빨라야 5월, 늦으면 6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년 2000만달러 FA 계약을 맺고 내년에 마지막으로 대박을 노리는 김하성으로선, 2024년 8월 어깨 부상에 이어 또 한번 매우 뼈 아픈 부상을 입었다.
김하성은 “작년에 애틀랜타에 왔을 때 너무 좋았고 그리고 좋은 팀 메이트가 있었고 너무 잘 대해줬다. 너무 하나가 되게끔 잘 만들어줘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구를 하면서 어릴 때부터 항상 유격수를 봐왔고 미국에 와서도 수비적으로 좋은 역할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다 보니 좀 자신감이 생겼고, 그게 결과로 나오다 보니까 자부심은 계속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FA 시장에서 1순위는 애틀랜타였다. 김하성이 직접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부탁했다. 그는 “일단 1순위가 무조건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거였고, 그것을 또 에이전트한테 말을 했다. 좋은 팀메이트들이 있고 좋은 코칭스태프 그리고 또 열정적인 팬도 있었다. 그래서 꼭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는 자부심이 있다. 김하성은 “영광이라고 생각을 하고, 어쨌든 한국인이 사실 메이저리그에 뛰는 선수가 많이 없고 뛰었던 선수들도 사실 많이 없다 보니, 한국이라는 나라를 또 더 알릴 수도 있고 그리고 내가 잘 하고 열심히 해야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아시아선수들, 한국선수들이 좀 더 큰 꿈을 가지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지금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우상은 박찬호(53)다. “너무 다(역대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들) 대단한 선배들이고 좋은 사람들이고, 어찌됐든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배가 가장 좀 닮고 싶고 가장 한국야구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선수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도 연락하고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지만 항상 롤모델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부상 얘기도 담담하게 꺼냈다. 김하성은 “오프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부상이 있어서 올해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 엄청 노력을 많이 하고 시간을 썼는데 안타깝게도 또 다쳐서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과가 좋다고 (병원에서)말을 해줘서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팀원들과 경기에 나가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팬들에게도 한 마디를 남겼다. 김하성은 “다른 팀들에 있을 때도 애틀랜타에 오면 팬들의 열기가 진짜 정말 뜨겁다는 걸 알고 있고 느끼고 있었는데 팀에 와서 그거를 내가 경기를 뛰면서 느꼈던 부분이 너무 좋았고 또 감사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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