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프로리그, '출전 거부' 호날두 향해 공개 경고…"선수가 구단 결정 참견, 용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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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소속팀 알 나스르 경기 출전을 거부하는 호날두에 대해 경고했다.

포르투갈 사포 등 현지 매체는 6일 호날두와 관련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모든 클럽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간단한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각 클럽은 자체 이사회와 임원진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영입과 지출, 전략에 대한 결정은 각 구단이 재정 체계 내에서 결정하며 이러한 체계는 균형 있는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구단을 위해 헌신했고 구단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승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선수라고 할지라도 개인이 구단을 넘어선 결정에 관여할 수는 없다. 우리의 초점은 여전히 축구에 있고 선수와 팬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있는 리그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3일 알 리야드를 상대로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가운데 호날두는 결장했다. 호날두는 최근 알 힐랄과 비교해 알 나스르의 소극적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 출전 불가를 선언했다. 알 나스르는 7일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알 나스르는 리그 선두 알 힐랄(승점 47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뛰는 것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향후 몇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번 논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유럽 무대 복귀가 고려할 만한 행선지'라며 '호날두의 결장은 한 경기가 끝아 아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치르는 다음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논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퍼블리코 등 현지매체는 6일 '호날두는 알 리야드전에 이어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알 이티하전을 치를 알 나스르의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알 나스르 구단은 호날두가 최소한 후반전에라도 출전하거나 적어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선 알 나스르 직원들의 급여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지만 알 나스르 측은 부인하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포르투갈 출신 임원들의 영향력 축소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배신감을 느껴 팀을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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