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교육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학교 중심 교육을 넘어 과학관과 뉴미디어, 과학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 제시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한국과학교육학회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이틀간 ‘2026년 한국과학교육학회 제89차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과학교육 분야 최대 규모 학술행사로 전국의 과학교육 연구자와 교원,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과학교육을 위한 확장과 경계 넘기: 과학관, 뉴미디어, 과학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과학교육의 무대를 교실 밖으로 확장하고 비형식 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기간 동안 과학교육의 이론과 현장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은 기조 강연에서 과학교육 공간으로서 과학관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는다. 류지현 전남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트윈과 데이터 기반 과학 학습 사례를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의 변화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과학교육 과정과 비형식 교육, AI 기반 과학교육을 주제로 한 12개 세션의 구두 발표와 6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과학관 전시물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과학 수업, 양자 교육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심포지엄도 마련돼 현장 중심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 성과가 학교 현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발표가 다수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과학교육 콘텐츠의 확산과 산·학·연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과학교육은 이제 학교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과학교육이 시민의 삶 속으로 확장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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