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BNK금융지주는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81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5억원(11.9%)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 부문 실적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가 순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은행 부문 순이익은 7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억원(1.6%) 증가했다. 부산은행이 287억원(7%) 늘어난 반면 경남은행은 174억원(5.6%) 감소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433억원 증가한 18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 중 특히 캐피탈(163억원), 자산운용(155억원), 투자증권(108억원)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자산건전성 지표도 분기마다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p) 낮아졌고, 연체율도 1.14%로 0.2%p 개선됐다. 다만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향후에도 보수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도 완만한 개선이 나타났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힘입어 전년 대비 0.06%p 상승한 12.34%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신용리스크 대응 여력을 높이고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8.1%, 주당 735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분기배당 360원과 결산배당 375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BNK금융은 향후에도 저평가 구간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고,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목표로 현금배당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훈 BNK금융그룹 재무부문장(부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한 것처럼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되며 밸류업 로드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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