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2025년 순이익 8150억 ‘역대 최대’… 밸류업 로드맵 가동에 주주환원 확대

포인트경제
BNK금융그룹 본점 /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 본점 /BNK금융 제공

[포인트경제] BNK금융그룹이 비이자부문 수익 확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탄탄해진 자본력을 기반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는 등 주주친화 경영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2025년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8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5억원(1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그룹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연간 실적으로,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주효했다.

은행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실적 변동에 따라 전년 대비 113억원 증가한 73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4393억원으로 287억원 증가했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75억원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2928억원으로 174억원 감소했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은 433억원으로 239억원 증가했다.

비은행부문은 BNK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433억원 증가한 1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캐피탈은 1285억원으로 163억원 증가했고, 투자증권은 231억원으로 108억원 증가했다. BNK저축은행은 71억원으로 32억원 증가했으며, BNK자산운용은 238억원으로 155억원 늘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됐다. 연체율은 1.14%로 전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다만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적정 이익 실현으로 전년 대비 6bp 상승한 12.34%를 기록했다. BIS총자본비율은 13.65%로 48bp 하락했다.

그룹 총자산은 161조 95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조 6249억원(5.7%) 증가했다.

BNK금융 이사회는 이날 배당성향 28.1%를 결정하고, 주당 735원(분기 배당 360원, 결산 배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향후 보통주자본비율의 추가 개선을 통해 신용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 환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강종훈 BNK금융그룹 부사장(CFO)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보고서를 공시한 것과 같이 주요 재무 지표들이 개선되며 밸류업 로드맵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저평가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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