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이익 5조8430억원…역대 최대 실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105560)이 지난해 5조84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했다.


KB금융이 5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은 5조8430억원으로 전년 5조780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7.2% 감소했다. 계열사의 희망퇴직 비용 인식,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4조8721억원으로 전년 4조2015억원 대비 16.0%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되면서 증권업수입수수료 증가와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 신탁이익 개선으로 수수료이익(4조983억원) 같은 기간 6.5% 늘어난 게 주요했다.

이자이익은 13조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금리 인하 국면에도 대출자산 확대와 정교한 자산부채관리(ALM)·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비용이 9.0% 감소한 결과다.

이와 달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4년 4분기 1.98%에서 지난해 4분기 1.95%로 소폭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0.63%로 1년 전과 비교해 0.02%포인트(p) 하락했다. 충격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잔액은 2조2528억원에서 2조392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지난해 4분기 0.48%로 전년 대비 0.05%p 올랐다. 지난해 미국發 관세, 금리인하 지연 등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 계열사가 보수적 관점의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다.

K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79%,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를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3조2518억원) 대비 18.8% 증가한 3조86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KB국민은행의 NIM은 1.75%, NPL과 연체율은 각각 0.28%, 0.28%로 나타났다.

비은행 부문에선 KB증권(6739억원), KB손해보험(7782억원), KB국민카드(3302억원), KB라이프생명(2440억원) 등이 고른 실적을 거뒀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4분기 주당 배당금을 1605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전년 동기(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급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 성향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라며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 62000억원, 1조 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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