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아마미오시마(일본) 김진성 기자] “세 선수 전부 응원한다.”
올 겨울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떠난 외국인투수가 3명이나 있다. 코디 폰세(32, 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30, 휴스턴 애스트로스),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그 주인공. 폰세는 3년 3000만달러, 와이스는 1+1년 1000만달러, 앤더슨은 1+1년 1700만달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지난달 중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세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혹은 잘할 것 같은 선수로 폰세를 꼽았다.
당시 이승원 스카우트는 폰세의 포심 스터프와 탈삼진 능력이 과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보다 좋아졌다고 진단했다. 현재 보유한 킥 체인지, 슬라이더, 커터, 커브 등 변화구로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폰세가 각 구종의 무브먼트와 제구력 및 커맨드를 좀 더 향상시키면 4선발로도 활약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8승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 어슬래틱은 간접적으로 폰세의 손을 들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Stuff+ powered projections’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구위가 좋은 투수들 150명의 순위를 매겼다. 30개 구단에서 1~5선발에 드는 투수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와이스와 앤더슨은 없다. 그러나 폰세는 당당히 89위에 랭크됐다.
지난 4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오시마 아마미오시마 시민야구장.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32)에게 폰세, 와이스, 앤더슨에 대해 질문했다. 세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누가 가장 잘할 것 같은지. 네일도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으나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KIA에서 3년 연속 뛰기로 했다.

어떤 질문이든 척척 답하는 네일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외국인투수 신분으로 함께 뛰면서 친분도 쌓은 사이다. 그는 우문현답을 내놨다. “세 선수 젼부 응원하고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활약을 잘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폰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잘 해야만 그게 또 KBO리그의 자부심을 올릴 수 있고 미국에 있는 선수들이 KBO에 좀 더 관심을 갖고, KBO에 있는 선수들도 미국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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