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지난해 순이익 7782억원…보험손익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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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8395억원) 대비 7.3% 감소한 7782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보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995억원) 대비 88.6% 감소했다.

보험 본업의 수익성은 뚜렷하게 악화됐다. 지난해 보험손익은 6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7740억원으로 22.3% 줄었고, 일반보험은 3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역시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1077억원의 손실을 냈다.

반면 투자부문은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0% 증가했다. 고금리 채권 비중 확대와 대체투자 운용 성과가 반영되며 이익 기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투자수익은 1조1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늘었다.

중장기 수익 기반은 유지됐다.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2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신계약 CSM은 1조7053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KB손해보험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0.2%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5년에는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전 보종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보험손익 크게 감소됐다”며 “다만 대체투자 확대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당기순이익 감소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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