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주주환원’ 고삐

시사위크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신한금융그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 안정적 비용 관리와 함께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 및 전년도 발생했던 비경상 손실 등이 소멸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전분기(1조4,235억원)와 비교해 64.1% 감소했다.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4.4% 늘어난 3조7,442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6조4,025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128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연간 영업외이익은 943억원 적자로 전년 대비 3,352억원 개선됐다. 

연간 그룹 글로벌 손익 8,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작년 12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3%로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4,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113.0% 증가한 3,816억원을 시현했다. 증시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라이프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5,0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의 순이익은 1,083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배당기준일 2026년 2월 20일)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총현금배당은 1.25조원 및 자기주식 취득1.25조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금액은 2.5조원에 달한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배당 관련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향후 보다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세제 개편에 따른 개인주주에 대한 세제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자본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월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이미 완료했고, 2월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한금융,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주주환원’ 고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