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헹크 소속 오현규가 베식타스로 이적한다.
베식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헹크에 합류했다. 많은 경기를 선발로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퍼조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임박했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오현규의 무릎 부상 이력을 이유로 영입을 철회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올 시즌 오현규는 헹크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도약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2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던 풀럼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EPL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이적시장 일정이 남아 있던 튀르키예 리그에서 오현규 영입이 본격화됐다.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205억원)를 제시했으나, 헹크가 첫 제안을 거절했다.
베식타스는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60억원)로 상향 조정해 재차 오퍼를 전달했고, 헹크는 이를 수락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오현규의 베식타스 이적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 논의 끝에 베식타스는 이적 성사를 위해 제시 금액을 인상했다. 오현규 영입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선수 합류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베식타스는 현재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튀르키예 쉬페르키그 5위에 올라있다.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무스타파 헤키모글루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