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와 완전한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나나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며 “맨유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2023년 여름 5500만 유로(약 95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2023-24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나섰지만, 58실점을 허용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운영 불안과 판단 미스로 인한 실책이 반복됐다. 팬들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세대교체를 결정했다. ‘제2의 쿠르투아’로 평가받는 젠네 라멘스를 영입했고,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오나나는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단순 임대 계약으로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했기 때문에 올여름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맨유는 오나나를 반드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로마노는 “맨유는 오나나와의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오나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있으며, 선수 역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나나는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나나가 에이전트를 통해 인터 밀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올여름 맨유를 떠나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2022년 아약스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했다. 당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이적 과정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맨유의 재정 부담 가능성이다. ‘데일리메일’은 “오나나는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반 남아 있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맨유가 위약금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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