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익과 영업익 모두 ‘1조클럽’을 달성했다. 국내외 증시 활성화와 파생상품 거래가 늘자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둔 결과다.
키움증권은 작년 영업이익이 1조48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35.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늘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크게 뛰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8%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469억원으로 68.8%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IB 부문 수익성도 개선된 결과다. 키움증권의 작년 4분기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회복과 함께 미국 주식 거래 활성화, 파생상품 거래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IB 부문에서도 대형 딜을 잇달아 주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작년 4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479억원) 대비 71.4%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큐리오시스 IPO와 LS전선 유상증자를 비롯해 SK·KT·한진칼·우리금융지주·한화시스템·HL홀딩스 등의 회사채(DCM) 발행을 주관했다. 또 KLN파트너스의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인수금융, 맥쿼리PE의 S&I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 대형 인수금융 딜도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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