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결속력과 퀄리티 강화로 대권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지난 시즌 창단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까지 획득하면서 강호 반열에 올랐다.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초반에는 선두권에 위치했지만 중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럼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목표를 이뤄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내부 결속이다. 강한 ‘원팀 정신’이 형성되면서 팀이 단단하게 뭉쳤다. 황 감독은 소통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향한 신뢰를 보냈다. 황 감독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존중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러면서 선수단 사이에서도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우승을 바라본다. 결속력과 함께 스쿼드의 퀄리티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매 이적시장마다 대전을 대표하는 말은 ‘폭풍 영입’이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여러 선수가 오고 나가며 변화의 폭이 컸다. 황 감독에게 조직력 구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안정감을 갖춘 지난해 선수단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필요한 포지션 보강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브라질 국적의 스트라이커 디오고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기존의 주민규, 유강현, 마사(일본)와는 달리 194cm의 큰 신장으로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로 파괴력을 더했다.
또한 울산 HD에서 활약한 엄원상과 루빅손을 데려오며 측면 공격도 업그레이드를 했다. 루빅손은 울산에서 3시즌을 뛰면서 K리그1 85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가 떠난 자리를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강점인 루빅손으로 메웠고 엄원상으로 측면에서의 속도를 더했다.
중원은 큰 변화가 없다. 이순민과 지난 시즌 여름에 영입된 김봉수에 이어 밥신까지 부상에서 돌아봤다. 수비도 하창래를 완전 영입으로 데려온 가운데 안톤, 김민덕에 조성권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했다. 사이드백은 김문환과 이영재, 김진야, 강윤성 등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실하게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들 영입에 집중하며 막강한 뎁스를 구축한 시즌. 우승을 향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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