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할 때가 있다" 인쿠시의 처절한 노력, 사령탑이 감동하는 데 충분했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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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인쿠시./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정관장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정관장은 6승 15패(승점18)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 탈출도 가능하다.

지난 8일 IBK기업은행(1-3 패배)전 이후 나흘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만난 고희진 감독은 "연습 열심히 했다. 서브 리시브 위치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썼다"며 "인쿠시가 아직 수비 위치를 잘 모른다. 훈련을 통해 계속 알려주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세터 최서현과 인쿠시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고 감독은 "서현이가 처음으로 풀 경기를 뛰고 있는데 서현이한테 너무 많은 것을 주문하면 경기하는 데 힘들어할 수 있다. 편안 상태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면서 "경기 전 준비는 많이 하지만 결국 서현이가 선택하는 것이다. 하면서 성장할 것이다. 긴장하지 않고도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서현이에게 많은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서현의 단점은 아포짓스파이커에게 라이트 백토스를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 감독은 "올리는 걸 잘 못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고등학교 땐 백토스를 많이 할 이유가 없다. 프로에 와서도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부족하다. 훈련 열심히 하고 있고 점차 좋아질 것이라 본다. 경험이 쌓이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믿음을 보냈다.

인쿠시도 조금씩 성장 중이다. 고 감독은 "발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팬분들은 경기 때만 보시지만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본다. 배구로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인다. 배구 일지도 쓰고 배우려는 모습이 지도자로서 참 뭉클할 때가 있다"고 격려를 잃지 않았다.

이어 "인쿠시가 리그에 활기를 넣어줬다. 그런 부분은 큰 힘이 될 것이다. 선우가 지금은 출전 기회가 줄었는데,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가 되게끔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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