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장보기·쇼핑에 마장축산물 시장 입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축산물 도소매 시장으로 꼽히는 서울 마장동의 한우를 이제 배달의민족을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달 17일부터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마장축산물시장 업체들이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업체는 열광한우, 유원미트, 신선설한우 등 총 7곳이다. 고객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강서구·금천구 등 일부 지역 제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가게별 운영 상황에 따라 주문 가능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주문 상품은 퀵서비스 방식으로 배달된다. 배달팁은 거리 기준으로 최대 5000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퀵서비스 비용(약 1만원 내외·거리/무게/시간대에 따라 상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배민은 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배달 이용 고객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도 구성했다. 한우 1++ 등급 차돌박이·안심·갈빗살을 5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선보이는 한편, 1++ 안심·채끝 스테이크 세트, 소갈비 등 10만원대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용도와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민은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배달팁 상한을 거리와 관계없이 3000원으로 고정해 배달비 부담을 낮췄다. 일부 업체의 경우 7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3000원, 7000원,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손영호 조합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배민의 즉시배달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장동의 유명 축산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배민과의 협업으로 시장 상인들의 퀵커머스 판로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마장축산물시장 입점을 계기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전문 상권을 지속 발굴해 앱 내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전문 시장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신규 온라인 판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 장보기·쇼핑을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에서 판매하는 양질의 축산물을 고객이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상권을 지속 발굴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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