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공공기관, 국민성장펀드 성공에 사활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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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3일 금융공공기관을 향해 "정책 취지와 설계가 정교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으면 국민의 삶에는 변화가 나타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정책금융기관은 정부 정책의 방향을 현장에서 실체로 만들고, 그 성과에 대해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조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공공기관 업무보고는 지난 12일 금융유관기관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끄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시중 자금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에 조직의 사활을 걸어 달라"고 주문했다.

산업은행은 5년간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운용해 첨단전략산업과 메가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올해는 우선 30조원이 배정된 상태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계로부터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선 집계 확정된 프로젝트로만 봐도 150조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외부 전문가 10명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직원뿐 아니라 은행 직원들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성과 평가 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024110)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오는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30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3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 중소기업에 25조4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보고를 받은 이 위원장은 "기업은행이 어떤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은행장 직무대행)는 "기업은행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특화할 계획"이라며 "산업은행과 중복되지 않게 효율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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