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026년 보안 트렌드 제시… 산업·주거 전반 ‘예측형 보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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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2026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에스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에스원이 ‘2026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에스원은 자사 고객 2만72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범죄·사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 보안 트렌드를 ‘AI가 바꾸는 보안 패러다임, Detect(탐지)에서 Predict(예측)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안이 특정 시설을 넘어 산업 현장과 주거 공간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사후 대응 중심 안전관리의 한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는 11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설문 결과 보안 시스템 설치 이유로는 화재·연기·과열(33%), 외부 침입·절도(24%), 작업자 안전사고(2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3%는 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무인매장 분야에서는 도난·파손 사고 증가가 주요 이슈로 꼽혔다. 무인매장 수는 2020년 2250여곳에서 2025년 1만곳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범죄도 빠르게 늘었다. 설문 응답자의 54%는 도난·절도를 가장 우려되는 사고로 꼽았고, 향후 보완하고 싶은 보안 시스템으로는 AI 기반 이상행동 자동 감지(46%)가 가장 높았다.

공공시설 분야에서는 노후화에 따른 안전 관리 부담이 부각됐다. 2024년 기준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 비중은 44.4%에 달했다. 시설 이상이나 사고 인지 방식으로는 점검 중 인지(45%)와 사고 후 인지(23%)가 대부분을 차지해 인력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3%는 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거 공간에서도 보안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주거침입 사건은 2024년 1만8894건으로 2019년 대비 11.0% 증가했다. 설문에서는 주거 침입(41%), 외부인 배회(27%), 택배 분실·도난(18%)이 주요 보안 리스크로 꼽혔다. 향후 필요한 보안 시스템으로는 현관 앞 CCTV(53%)가 가장 높았다.

에스원은 산업 현장과 무인매장, 공공시설, 주거 공간 전반에서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사전 감지·예측 중심 보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보안은 사고 이후 확인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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