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치명타, '캡틴' 브페 쓰러졌다...아모림 감독 "다음 경기 결장한다" 컨펌! 1월 '중원 영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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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페르난데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모건 로저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맨유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방 압박 과정에서 패트릭 도르구가 매티 캐시의 볼을 끊어냈고, 마테우스 쿠냐가 이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맨유는 전반 종료와 동시에 교체를 선택했다. 전반부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페르난데스를 빼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빌라는 후반 12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유리 틸레망스의 크로스가 올리 왓킨스를 맞고 로저스에게 흘렀고, 로저스는 첫 번째 득점과 유사한 위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넘겼다.

경기는 빌라의 승리로 끝났다. 빌라는 공식전 10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맨유는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26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패배보다 더 큰 타격은 페르난데스의 부상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1위, 공격포인트 2위(12개)에 올라있다.

경기 후 루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평소 컨디션 관리가 뛰어난 선수라 회복도 빠를 수 있다. 코비 마이누와 페르난데스는 결장한다.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두 선수의 부상 악재로 인해 맨유는 내달 미드필더 보강에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 브라이튼 소속 카를로스 발레바는 여전히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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