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은 기본, 성별도 가리지 않는 외도…결혼은 '생지옥'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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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tvN ‘벌거벗은 세계사’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그리스 신화 속 최고의 신 제우스와 가정의 여신 헤라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을 낱낱이 파헤친다.

2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234회에서는 서양 고전 및 신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결혼 지옥이 바꾼 세계사’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김 교수는 신화 속 최고 권력자인 제우스와 헤라의 부부 관계가 사실상 생지옥에 가까웠음을 폭로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제우스가 여신과 인간, 근친, 성별을 가리지 않고 100여 명에 달하는 상대와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경악게 한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그리스 신화 속 최고의 신 제우스와 가정의 여신 헤라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을 낱낱이 파헤친다./tvN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를 통해 제우스가 끊임없이 불륜을 저지른 이유를 신화적 상징과 은유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제우스의 외도에 격분한 헤라가 벌인 잔혹한 복수극과 더불어, 이들의 불화가 인류 문명 및 왕조의 탄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명한다.

우여곡절 가득했던 신화 속 결혼 생활의 최종 결말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번 여정에는 박지훈 도슨트와 윤희두 작가가 여행 메이트로 동행한다. 박지훈 도슨트는 명화와 함께 신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윤희두 작가는 신화의 배경이 된 그리스 지역에 대한 해박한 정보를 더해 풍성한 지적 유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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