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지 않다"…선발 출전 마지막 승리가 3월이라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 향한 비판→CB도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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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치러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버밍엄 시티와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 팬들은 두 명의 선수를 비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마누엘 우가르테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레니 요로가 그 주인공이다.

우가르테는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을 44번 잡았다. 패스는 32번 시도해 27번 연결했다. 태클 5회, 가로채기 2회, 회복 3회를 기록했으며 지상 볼 경합은 14번 중 7번, 공중 볼 경합은 1번해 승리했다.

그는 이렇다고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런 플레처의 아들 잭 플레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우가르테가 선발로 나선 최근 7번의 PL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며 "이 기록은 맨유가 뉴캐슬에 1-4로 패했던 지난 4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우가르테가 선발로 출전한 PL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3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3-0 승리였다"며 "당시 레스터는 이후 11경기 연속 리그 무승,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이어지는 흐름의 한가운데에 있었고, 결국 PL에서 강등됐다"고 전했다.

레니 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요로는 두 차례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모건 로저스에게 쉽게 벗겨지면서 슈팅 기회를 줬다. 두 장면 모두 비슷한 장면이었다. 로저스는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솔직히 맨유에서 단 1분도 더 뛰어서는 안 된다", "나는 우가르테가 다시 팀에 들어오는 걸 보고 싶지 않다", "우가르테는 2026년 2월에 맨유 선수가 아니어야 한다", "빌라전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코비 마이누가 자격이 없으면 못 뛰는 건 이해하지만, 우가르테보다 뒤에 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그 경기는 두 순간에서 졌다. 두 번 모두 요로가 로저스에게 그의 주발에서 시간과 공간을 줬다", "요로의 수비 능력은 창피할 수준이다.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그랬다", "요로는 또다시 반응이 느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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