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신촌 김경현 기자] 광주방림농구클럽이 만천초등학교를 꺾고 여자 초등부 챔피언이 됐다.
광주방림농구클럽은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 만천초와의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39-27로 승리했다.
광주방림농구클럽이 먼저 웃었다. 유현아의 득점으로 결승전이 포문을 열었다. 광주방림농구클럽은 송지아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만천초는 심윤슬의 득점, 유현아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달아났다. 송지아의 연이은 활약으로 경기는 9-9 동점이 됐다. 송지아가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광주방림농구클럽에 리드를 안겼다. 1쿼터 종료 막판 송지아가 다시 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13-9로 광주방림농구클럽의 리드로 끝났다.
2쿼터 초반 송지아의 득점이 나온 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광주방림농구클럽이 공격, 만천초가 역습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잠잠하던 중 정이은의 득점으로 광주방림농구클럽이 기세를 올렸다. 만천초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더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은 21-15로 광주방림농구클럽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송지아가 득점을 올리자, 김나윤이 그림 같은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만천초가 따라올 때마다 송지아가 득점을 올려 기세를 끊었다. 3쿼터는 31-23으로 광주방림농구클럽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운명의 4쿼터. 송지아의 슛 미스를 김세희가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연결했다. 만천초는 계속 볼을 돌리며 빈틈을 노렸지만, 광주방림농구클럽이 탄탄한 수비로 맥을 끊었다. 만천초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광주방림농구클럽이 39-27로 승리했다.

광주방림농구클럽은 송지아는 27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로 펄펄 날았다. 정이은이 2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문소연이 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천초는 유현아가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했다. 김나윤과 심윤슬이 각각 5득점을 올렸다.
한편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는 유소년 종별 상위팀을 대상으로 열린 국내 최대 권위의 통합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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