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주목받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과의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 선발 출전하며 서울 고별전을 치렀다. 린가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서울 고별전에서도 득점포를 과시하는 등 서울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린가드는 서울 소속으로 K리그1에서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32경기에 출전한 린가드는 서울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복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해머스뉴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린가드 에이전트와의 협상과 함께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극적인 복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믿기 어렵지만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활약한지 벌써 5년이 다되어 간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역사상 최고의 임대 영입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웨스트햄 임대 기간 중 16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린가드가 활약하는 시기에 클럽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승점과 함께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며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제 2의 린가드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제 2의 린가드를 찾는 것보다 린가드 본인과 다시 한번 인연을 맺으려고 한다. 서울을 떠난 린가드는 자유계약으로 영입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웨스트햄뉴스는 19일 '올 겨울 이적시장 루머 중 가장 놀라운 것은 린가드의 웨스트햄 복귀 가능성 제기다. 웨스트햄은 전력 보강을 위해 린가드 영입을 논의 중'이라며 '린가드는 웨스트햄과 협상을 진행했다.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한 곳 더 있지만 웨스트햄이 린가드 영입이 가장 유력한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웨스트햄웨이는 20일 '웨스트햄이 1월 이적시장에서 린가드를 영입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린가드가 웨스트햄에 임대된 기간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웨스트햄이 재영입하려는 이유를 알겠다. 하지만 5년전 일'이라며 '린가드는 더 이상 젊지 않고 솔직히 말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린가드의 마지막 모습은 완전히 실패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린가드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지만 그곳은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한국에서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린가드의 영입이 매력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린가드가 웨스트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지만 린가드 영입은 그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린가드는 서울을 떠나기 전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나의 다음 계획은 나도 모른다. 신만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휴식을 가져야 한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다. 딸과 어머니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 한국에 있으면서 몸상태가 좋아졌고 다음 단계에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휴식과 함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1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린가드는 서울 합류에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하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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