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박지연, 뇌성마비 아들 귀국 "웰컴백!!! 많이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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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박지연 부부가 유학 중인 둘째아들의 귀국에 환영 현수막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유학 중인 둘째 아들 태서 군의 일시 귀국 소식을 전하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박지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주 동안 이태서한테 집중할 예정. 연락이 늦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아들의 귀국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정성껏 김밥을 준비하는 모습과 더불어 "이태서! 웰컴백!!!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적힌 환영 현수막을 공개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아들을 마주하는 엄마로서의 다짐도 덧붙였다. 박지연은 "고칠 점을 보고 잔소리하지 말고 장점을 보고 칭찬해주자..주문 거는 중…"이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귀국하는 둘째 아들을 위해 김밥을 준비했다./박지연 소셜미디어

올해 15살인 태서 군은 과거 임신 7개월 차에 1.6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던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이수근은 과거 방송에서 태서 군이 중환자실에 3개월 넘게 있었다고 밝히며 "운동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오른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다"고 고백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태서 군은 역경을 딛고 성장해 지난 4월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수근은 "우리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며 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3개월 차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는 농담을 던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박지연은 건강 회복 중에도 가족을 향한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 친오빠의 기증으로 재이식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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