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불붙자 '응사'도 소환…고아라·정우→민도희, 12년 전 그대로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고아라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연진과의 반가운 재회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고아라는 19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아라를 비롯해 정우, 김성균, 차선우, 민도희가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본식 술집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전한 친분을 자랑했다.

특히 고아라는 정우, 민도희와 각각 투샷을 남기며 12년 전 드라마 속 케미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다들 그대로다", "지금도 이렇게 모이는 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했던 유연석과 손호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이어졌다.

'응답하라 1994'는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tvN 대표 히트작으로, 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출신 청춘들의 상경기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열풍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이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맞아 출연진이 함께 떠나는 1박 2일 특집 예능을 예고한 가운데, '응답하라 1994' 배우들의 이번 만남 역시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아라는 지난 2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출연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춘화연애담'은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나서며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