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은가은, DJ상 겹경사 터졌다…'만삭' 드레스 보람 있겠네 [2025 K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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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연예대상'/'2025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은가은이 임신 8개월 차 만삭의 몸으로 '올해의 DJ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3MC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그룹 2PM 장우영과 배우 황우슬혜가 시상자로 나서 '올해의 DJ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은가은은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로 '볼륨을 높여요' DJ인 오마이걸 효정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은가은은 만삭 D라인이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항상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올 때는 상상을 많이 했다. 늘씬한 몸으로 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인생 최대 몸무게"라며 "뱃속의 8개월 아기가 복덩이라서 이 상을 받게 되는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또 "이 상은 매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나의 목소리를 기다려주시는 우리 반짝이분들, 청취자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하는 제작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랑하는 엄마, 언니, 동생. 그리고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시는 우리 시어머니, 아가씨"라고 가족들을 차례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은가은은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박현호,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외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4월 가수 박현호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10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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