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2026년 기획전시 '금융,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금융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금융이 단순한 자산 관리 수단을 넘어 공동체 형성과 사람 간 연결의 역할을 해온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의지하다', '이겨내다', '나아가다'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통 공동체 조직인 계·향약·두레의 금융 활동부터 국민 참여형 금융을 통한 사회적 위기 극복 사례, 현대 금융기관이 추진하는 포용금융과 상생의 선순환 사례까지 사회 성장과 결속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금융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전시 유물과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교육적 가치와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금융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금융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공동체의 성장과 회복을 이끌어온 과정을 담았다"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1997년 국내 최초 금융 전문 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설립했다. 현재 약 6600여 점의 금융 관련 유물을 보유·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사 교육 프로그램과 기획전시를 통해 금융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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