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 이하 애브비)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바이오텍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협력의 첫 단추로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공동 개최한다.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등 애브비의 핵심 연구 분야에서 혁신 파이프라인을 가진 기업을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애브비 글로벌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내년 4월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6과 연계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애브비의 AI 신약개발 전략과 노하우도 공유한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와 애브비 파트너링 데이 등 교류 채널을 지속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애브비의 시장 경험이 국내 기업에 효과적으로 전달돼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소영 애브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텍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발판이다"라며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신속하게 개발되고 사업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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