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충격 결단' 준비, 펩 시대 끝이 보인다...대체자로 '첼시 사령탑' 낙점! "마지막 시즌 될 것"

마이데일리
엔조 마레스카, 펩 과르디올라./영국 '스카이스포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맨시티가 고려 중인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머물렀으나, 2017-18시즌 승점 100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EPL 4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냈다. 2022-23시즌에는 트레블을 완성하며 맨시티를 최정상급 구단으로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맨시티는 11승 1무 4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EPL 2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클럽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그러나 내년 여름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시즌이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마레스카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코치직에서 물러난 뒤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부리그 우승을 이끌며 레스터를 1부리그로 복귀시켰다.

엔조 마레스카./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첼시 사령탑에 선임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고, 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의 사임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대체 계획을 가동하고 있다. 유소년 팀과 1군에서 모두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마레스카는 구단 수뇌부로부터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석이 생길 경우 핵심 후보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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