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장우가 제주도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18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에는 '신혼여행st 제주도 레전드 호화 호캉스!'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제작진은 올해 고생한 이장우를 위해 초호화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마련했다. 장소는 제주의 랜드마크인 제주 드림타워였다. 이장우는 여러 식당을 직접 찾으며 마라탕, 샤브샤브, 포장마차, 빙수까지 즐기는 제대로 된 호캉스를 만끽했다.
먼저 제주 핫팟에서 마라탕을 맛봤다. '2만 원에 행복'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밑반찬과 함께 제공된 마라탕 한 그릇에는 신선한 채소와 고기가 가득 담겼다. 이장우는 "아침에 해장으로 먹어도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흑우럭, 랍스터, 전복, 가리비 등이 포함된 해산물 훠궈 세트를 맛보며 그릇을 싹 비웠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만족감은 더 컸다. 이장우는 "이렇게 제주 해산물로 먹어보니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제주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38층 포차에서 석양 플래터와 함께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팀원들과 나눴다. 그는 "이 분위기가 더해지니까 더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 와중에 함께하지 못한 아내를 떠올린 이장우는 "와이프 생각이 난다. 결혼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이런 호사를 혼자 누리니 미안하다"며 "와이프랑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음 날 아침 전복 게우밥과 돔베고기 국수로 조식을 즐기며, 2025년 한 해를 호캉스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나 8세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2023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달 23일,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장우는 1986년 생으로 지난 2006년 데뷔해 '웃어라 동해야', '우아한 가' 등에 출연했다. 현재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94년 생인 조혜원은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넷플릭스 '퀸메이커'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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