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대우건설 · KCC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2일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헌혈증을 전달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세 이하 환아들의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해 여러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제적 지원 사업 △정서 지원 △교육 및 상담 등 환아와 보호자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전달한 헌혈증 1004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다량의 혈액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적시에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KCC(002380)는 HD현대중공업(329180)과 신안군이 공동 출품한 색채디자인 작품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각각 블루상(기술)과 레드상(혁신)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문으로 시상한다.

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HD현대 힘센엔진 컬러시스템'을 출품해 블루상(기술)을 수상했다. 힘센엔진은 친환경·고성능을 대표하는 HD현대의 핵심 선박 엔진이다. 신안군과 함께 출품한 '1004 컬러마케팅'은 레드상(혁신)을 수상했다. 작품은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각 섬에 고유한 색을 부여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켰다. 

KCC 관계자는 "산업 현장부터 지역사회까지 색채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색채를 단순 미적 요소가 아닌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언어로 보고,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색채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GS건설(006360)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 담수화)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업용수도 사업은 정유, 화학 등 다수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해수 담수화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발주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3175억원 규모로 현재 국내 최대 해수 담수화 시설이다.

지난 2021년에 착공해 △취수 펌프장 △이중 여과 시설 △RO설비 △폐수 처리동 등 일일 10만톤 규모 해수 공장 운영에 필요한 용수로 바꿀 수 있는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담수화 기술에는 기존 증발식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역삼투(RO)· 기술이 활용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실적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부족 해소에 힘쓸 것"이라며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물 관련 사업 분야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호반그룹은 충청남도 당진시 '교통약자 주차공간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호반그룹은 당진시 장애인복지관 주변 1322㎡(약 400평) 규모 토지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주차 공간은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호반그룹과 당진시는 상호 적극 협력해 내년 5월 주차장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조성될 주차장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가족들의 주차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농어촌 지역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장애인복지관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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