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미쌀' 수출로 K-쌀 경쟁력 키운다...4개국 82톤 수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지역 특화 쌀 '아미쌀'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K-농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육성 중인 당진특화 아미쌀의 2025년산 햅쌀 수출식을 지난 17일 ㈜미소미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아미쌀은 총 6톤으로, 기존 1회 수출량 5톤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밥맛이 뛰어난 아미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미쌀은 당진시가 2022년 명칭 공모전을 통해 브랜드화한 품종으로, 2025년까지 싱가포르, 네덜란드, 몽골, 캐나다 등 4개국에 총 82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수출 확대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아미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아미쌀 활용 업체 '아미(米)로드'를 개발·육성하고 있다. 현재 △아미여울(순성·한식) △아카렌가(당진동·제빵) △떡하지(당진동·떡류) △순성브루어리(순성·주류) △미소미(정미·쌀) 등에서 당진만의 아미쌀 메뉴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소미 이태호 대표는 "지난 11월 당진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미쌀 식미 평가에서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당진특화 아미쌀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해외 판촉전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당진시만의 먹거리 관광 콘텐츠로 아미쌀과 아미(米)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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