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명백하고 분명한 오심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8강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라얀 셰르키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22분 사비뉴가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홈에서 브렌트퍼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전 프로경기심판기구(PGOML) 사무총장 키스 해킷은 후사노프가 퇴장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후사노프는 전반 16분 경고를 받았다. 브렌트퍼드 공격수 케빈 샤데가 공을 몰고 들어갔는데, 후사노프가 태클로 끊었다. 사무엘 배럿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비디오보조심판(VAR)은 준결승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이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해킷은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이 파울이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발생했을 때,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거쳐 명백한 득점기회(DOGSO) 기준이 충족됐는지를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반칙 지점과 골대와의 거리, 플레이의 전반적인 진행 방향, 공을 유지하거나 통제할 가능성, 수비수들의 위치와 숫자다"며 "나는 DOGSO의 기준이 충족됐다고 확신하며,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낸 것에 상당히 놀랐다. 이는 심판의 명백하고 분명한 오심이다. 반칙을 범한 선수는 퇴장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사노프는 지난 2025년 1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9경기를 뛰었다. 이적 초반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4월 이후 PL 무대에서 뛰지 못했다.
올 시즌 그는 8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중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복귀했다. 이어 약 한 달 만에 브렌트퍼드전 때 그라운드를 밟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