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키케 에르난데스와 LA 다저스 재결합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변수가 나타났다.
다저스웨이는 18일(한국시각) "키케가 은퇴하기 전까지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상상하기는 극히 어렵다"며 "FA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LA로 돌아올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키케는 올해 5월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고통을 참고 출전했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11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에 매체는 "키케의 발꿈치 부상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6시즌 개막 이후 몇 달을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때문에 분석가들은 다저스가 보다 시급한 전력 보강에 나서는 동안 키케의 FA 소식은 오프시즌 상당히 늦은 시점이 되어서야 들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키케의 팀 복귀 여부는 다른 보강 움직임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저스에는 언제나 그를 위한 자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비록 출전 기회가 제한된 베테랑 역할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역시 키케에 대해 "(계약에)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다저스와 키케의 관계는 끈끈해 보인다. 매체는 "대부분의 구단이라면 나이가 있고 부상 이력도 있는 외야수에게 어떤 금액이든 돈을 지불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평범한 구단이 아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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