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웃었다! 前 소속팀 PSG 상대로 승소…"PSG가 음바페에게 1040억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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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의 킬리언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법정 싸움에서 웃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각) "음바페와 전 소속팀 PSG 사이의 오랜 법적 분쟁이, 임금과 보너스 미지급 주장과 관련해 마침내 부분적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 분쟁이 지난해 11월 파리 노동법원으로 넘어간 뒤 PSG를 상대로 2억 3150만 파운드(약 4570억 원)를 요구했다. 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음바페를 상대로 2억 1100만 파운드(약 4160억 원) 규모의 맞소송을 제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의 킬리언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그 결과 음바페가 법정에서 승리했다. '데일리 메일'은 "해당 법원은 PSG가 음바페에게 5250만 파운드(약 1040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24년 4월, 5월, 6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며 PS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음바페는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직전이었다. 이후 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의 변호사 프레데리크 카세로는 "판결 결과에 만족한다.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결과다"라고 밝혔다.

법원은 PSG가 음바페에게 급여 3개월분과 윤리 보너스 그리고 계약상 지급돼야 할 사인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의 킬리언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성명을 통해 “구단은 파리 노동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이를 이행할 것이다. 다만 항소권은 검토 중이다"며 "PSG는 항상 선의와 정직함으로 행동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구단은 집단적 단결과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으며, 선수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8월 AS 모나코에서 PSG로 한 시즌 임대됐다. 그는 44경기 2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PSG로 완전 이적했는데, 2023-24시즌까지 통산 264경기에 출전해 235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음바페는 지난 시즌 56경기 43골 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25경기에서 27골 4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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