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양민혁(포츠머스)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피차혜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레알은 한국의 유망주인 양민혁을 비교점 저렴한 금액에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 유럽으로 이적한 선수 중 최고 금액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두 차례 스쿼드 포함에 그쳤고 결국 2024-25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갔다.
올시즌을 앞두고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가운데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랭달 콜로 무아니(임대) 등을 차례로 데려왔다. 결국 양민혁은 포츠머스로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났다.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7라운드 입스위치전부터 반등을 했다. 그는 이어 왓포드전과 미들즈브러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렸고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의 활약에 “좋은 모습이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이 양민혁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피차혜스’는 “ 레알은 낮은 비용으로 유망주를 영입해 키우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양민혁도 이에 완벽히 부합한다. 만일 그가 레알에 합류한다면 곧바로 레알 2군인 카스티야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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