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잠시 떠난 '금쪽이' 초비상…바르사 완전 영입 조건 두 가지 공개! "급료 삭감+수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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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완전 영입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마커스 래시포드를 1년 임대 영입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나와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투자해 래시포드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급료 25%를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지난겨울 애스턴 빌라로 떠나 6개월 동안 임대 생활했고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뛸 생각이 없다.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팀토크'는 스페인 'E-노티시에스'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래시퍼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반드시 발동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E-노티시에스'는 구단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장기적인 운영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고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래시퍼드가 다음 시즌 이후에도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 남기 위해 충족해야 할 ‘두 가지 조건’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두 가지 조건 중 첫 번째 조건은 더 많은 수비 가담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래시포드가 현재보다 더 많이 수비 작업을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E-노티시에스'는 "플릭은 자신의 전술 모델에서 공격 성과만큼이나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압박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이 부분에서 래시포드는 하피냐와 같은 선수들의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경기 흐름에 따라 수비 가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는 점점 더 높은 위치에서의 압박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요구되는 집단적 자동화도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플릭은 그가 여전히 자신의 전술적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단계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문제는 급료 문제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연봉 1600만 유로(약 280억 원)를 받았는데,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 매체는 "그가 남기를 원한다면, 재정 현실에 부합하는 대폭적인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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