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음료 평균 용량 28% 늘리고 메뉴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디야커피가 음료 용량을 확대하고 메뉴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디야커피는 16일부터 음료 용량 확대와 메뉴 라인업 개편을 전국 매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한 것이다. 그동안 메뉴군별로 달랐던 용량 기준을 일원화해 고객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매장 제조 과정의 일관성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14온스(oz)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은 18온스로 확대됐다. 단일 사이즈로 운영되던 플랫치노와 쉐이크 메뉴에도 엑스트라(EX) 사이즈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음료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 늘어났다.

메뉴 구성도 강화됐다. 재출시·시즌·상시 메뉴를 포함해 약 20여 종의 음료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신제품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가맹점 운영 측면에서는 레시피 표준화와 원부자재 통합을 통해 제조 공정과 재고·교육 관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개편을 맞아 고객 참여형 ‘최애 메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고객은 신상, 재출시, 상시 시즌 등 3개 카테고리 중 가장 기대하는 메뉴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이디야카드 15만원권과 멤버십 음료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음료 용량 확대와 라인업 확대 적용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음료 구성의 편의성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의 선호를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