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치의학 성과 집결…'국립연구원 유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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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년 치의학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포인트경제)
부산시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년 치의학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치의학산업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렸다.

부산시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년 치의학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치의학 산업 성과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치의학 산업계와 학계, 의료계, 지역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치의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이 소개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이마고웍스㈜ 김영준 대표는 진단과 치료 계획, 제작과 시술 전반으로 확산되는 AI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하며 치의학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이어 김성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은 부산이 보유한 치의학 인프라와 산업 경쟁력을 토대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그는 “부산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치과 진료 인프라와 국내 최대 치과 산업 집적지를 갖춘 도시로, 연구·산업·임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2부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치의학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가 공개됐다.

참여 기업들은 AI와 삼차원(3D) 프린팅, 디지털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부산 치의학 산업은 기술력과 산업 기반, 임상 역량을 고루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학·연·의료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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