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네이버·SOOP과 손잡았다… 중계·팬 경험 전면 확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LCK가 네이버와 SOOP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적용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LCK 국내 생중계는 2026년부터 네이버와 SOOP 두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유튜브에서는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가 공개되며, 퍼스트 스탠드(FST),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스포츠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LCK 공식 스폰서로서 롤파크의 네이밍 권리를 확보해 2026년부터 ‘치지직 롤파크’로 운영한다. 전용 브랜딩 공간과 좌석 존을 조성하고, 라이엇 계정 연동을 통한 드롭스와 네이버 주요 서비스 연계도 검토한다. SOOP은 스트리머 기반 코스트리밍과 승부예측, PoM 투표 등 참여형 기능을 강화해 플랫폼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LCK 생태계 전반의 신뢰와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네이버와 SOOP과 협력해 LCK를 즐기는 팬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